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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성의 한방사랑]메니엘병의 지압요법

메니엘병은 1861년 프랑스의 의사 메니엘에 의해 내이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병임이 밝혀졌다.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과 귀울림, 난청, 때로는 구역기가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메니엘병은 회전성으로 몸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거나 천정이 빙글빙글 돈다고 호소한다. 이와같은 어지럼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안정을 취하면 수시간 내에 안정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가라앉았다고 해도 다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반복을 경험한 사람은 언제 또 발작 할지에 대해 걱정을 하다가 노이로제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어지럼증이 있어 병원을 찾으면 저혈압이라거나 메니엘병이라고 잔단을 한다. 그러나 메니엘병이라고 진단받은 사람 중에 극소수만이 메니엘병이며 대개는 메니엘병 증상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일괄해서 메니엘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메니엘증후군에는 동맥경화 등의 순환기 장해를 비롯해 내이 이외의 몸의 이상, 예컨데 뇌종양이나 뇌혈관의 병에서 연유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 진찰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경추이상을 살펴라> 메니엘병의 원인은 내이(內耳)의 이상에 있다고 하나 그 배경에는 자율신경의 실조나 경추의 이상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자율신경의 문제가 잠재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메니엘증후군인 사람을 진찰해 보면 예외없이 경추에 이상이 있으며 후두부 오목한 곳의 아래 경추 1~3에 위화가 있으며 흉추 4~9의 좌측에도 이상이 있다. 경추에 이상이 있으면 목의 근육이 자극을 받아 몸의 평형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보내 현훈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경추는 터널과 같아서 그 속에 뇌로 가는 동맥이 지나가고 있어 목뼈의 변형에 의해 동맥이 압박되어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현훈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지압요법> 오른손 손가락과 손바닥을 우측 목뒤로 돌려 목을 잡아당기는 파악압을 5초동안 지속하고 손은 떼지 않은채 힘만 빼다가 다시 반복하기를 10회 한 뒤 왼손을 좌측 목뒤로 돌려 같은 요령으로 10회 파악압을 한다. 다음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견갑골과 쇄골 사이 근육)를 같은 요령으로 10회 파악압 한 뒤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같은 요령으로 10회 파악압 한다. 다음 오른손의 엄지로 후두부 아래 오목한 부위의 아문혈을 5초 정도 5회 지압하고 그 양옆 약 2cm 쯤 벗어난 부위의 천주혈과 그 옆 좌우의 풍지혈 등을 같은 요령으로 지압을 하면 현훈증은 물론이고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문의: 301-93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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