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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운페이먼트 모기지 요건 완화

소득 확대하고 절차 간소화
저소득층 융자 문턱 대폭 낮춰

국책 모기지기관 패니매가 최소 3% 다운페이먼트 모기지 프로그램 '홈레디'(Home Ready)의 자격요건을 완화하면서 집 장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패니매는 ▶소득기준 간소화 ▶교육요건 완화 ▶대상확대를 골자로 한 신규 홈레디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소득기준은 지역에 따라 해당 지역 중간소득(AMI)의 80%나 100% 등으로 나눠져 있었던 것을 100%로 단일화했다. 이번 조치로 신청자가 소득조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수혜대상도 늘렸다는 평가다.

단, 기존 극빈 지역의 경우 소득을 제한하지 않던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프로그램 수혜 대상도 첫 주택구입자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구입자까지로 넓혀 집을 소유한 소유주가 또 다른 집을 살 때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패니매는 또 홈레디 수혜자들이 '프레임워크'(Framework)라는 온라인 주택구입자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던 것을 연방주택국(HUD)이 승인한 기관에서 일대일 상담 및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신청자들이 딱딱한 온라인보다 대면상담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교육 요건을 다소 느슨하게 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기관측은 홈레디 프로그램 수혜자들이 장기간 집을 보유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 투게더(Together)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500달러의 크레딧이 제공될 예정이다.

패니매는 융자기관들의 홈레디 프로그램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한다. 즉, 융자기관들이 홈레디 프로그램 이용시 접할 수 있는 어려움이나 고충 등을 해소해주고 현장에서의 프로그램 개선방안도 빠르게 접수, 반영해서 소외계층 소비자들의 홈레디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홈레디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및 중간소득층의 주택 구입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소득대비채무비율(DTI) 산정시, 소득을 대출 신청자와 그의 가족 수입까지 포함하고 특히 같이 살지 않는 부모로부터의 지원금도 소득으로 인정해 주는 등 모기지 융자 문턱을 대폭 낮춘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추가 완화조치까지 이루어지면서 수혜자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HUD 승인 비영리단체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한인들의 이런 보조 프로그램 활용도는 저조하다"며 "하지만 다운페이먼트를 낮춘 프로그램이나 각 주나 로컬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과 비영리단체들의 다양한 주택 구입 지원프로그램을 잘만 활용하면 내집마련의 꿈이 그리 멀지 않다"고 설명했다.

홈레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fanniemae.com/singlefamily/homeread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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