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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희망 주는 리저널 뱅크로"

품격 높은 서비스 기대 부응
커뮤니티 발전 위해 더 노력

BBCN·윌셔 통합은행인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의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 무겁다.

한인은행 자산규모 1·2위가 합쳐진 통합은행의 수장인데다 한인 이민역사상 최초의 100억 달러대 '수퍼 리저널 뱅크'를 이끌기 때문이다. 또, 예금과 대출 역시 100억 달러대며 지점만 전국 9개 주에 85개다.

김 행장은 "만일 지난해 말 통합과정이 시작되지 못했다면 올 초부터 시작된 금융시장 불안 등 외적 시장 상황 때문에 통합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다행히 통합이 잘 마무리됐다. 이제 BBCN과 윌셔 시대를 마감하고 더 강하고 경쟁력 있는 여정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지식을 보유한 직원들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고객들이 안심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김 행장은 "뱅크오브호프의 기반은 분명 한인이다. 지난 약 40년간 이어온 한인 고객들의 지속적인 성원이 오늘날의 뱅크오브호프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뱅크오브호프의 슬로건에는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네이버(Neighbors)'가 포함돼 있다.

김 행장은 "여기까지 오는데 커뮤니티 지원 그리고 후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로고에서도 연상할 수 있듯 커뮤니티에 희망의 깃발이 되겠다. 오늘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비전과 목표를 향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뱅크오브호프 이름에 대한 무한애착도 드러냈다.

김 행장은 "'뱅크'와 '호프'의 만남이다. 2500개 이름 가운데 선정했다. 쉽게 공감할 수 있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름이 필요했다"며 "은행이 갖춰야 할 안정성·전문성·고객관계성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진출 계획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중반이면 한국에도 뱅크오브호프 지점이 문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요즘 노란색과 초록색 계열의 넥타이를 즐겨 착용한다. 뱅크오브호프의 상징색이 파란·초록·노란색 혼합이기 때문이다. 뱅크오브호프를 알리기 위한 깨알홍보인 셈이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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