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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호갠여사, 앤 아룬델 한인 노인회 방문

“건강과 웃음으로 밝은 노년 보내세요”

“젊은 마음으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 유미 호갠 여사가 지난 27일 앤 아룬델 한인 노인회(회장 김호웅)를 방문했다.

이 날 모인 100여명 한인 노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유미 여사는 “그동안 각종 업무에 밀려 이제야 찾아뵙게 됐다”면서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며 남편(래리 호갠 주지사)의 항암 투병중 완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힘이 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미 여사의 방문에 노인회 합창단은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목장길 따라’ 등을 합창하며 환영했다. 유미 여사는 브룩클린 파크 시니어 센터 시설을 둘러보며 한인 노인들을 위한 시설환경을 살폈다.

김호웅 회장은 “초청에 응해준 유미 여사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시니어 센터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미 여사의 방문에는 마크 장 주하원의원,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을 비롯해 스티브 슈 앤 아룬델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로나 크리머 메릴랜드 노인국 국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시니어 센터의 환경을 시찰하고 “앞으로 확장과 발전을 위해 더 큰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티브 슈 이그제큐티브는 앤 아룬델 한인 노인회에 대한 봉사에 앞장 선 이승웅 사무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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