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에너지 효율 높고 실용적인 리모델링이 트렌드

10년 전엔 아웃도어 키친·트레일 인기
이젠 워크인 클로짓·고효율 가전제품

오픈하우스를 다니면 1940년~1980년 사이 건축된 주택을 만나게 된다. 이런 주택을 구입한 후 주택 개조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지내면 여전히 지금 생활과 맞지 않은 주택구조와 건축 재질 그리고 그 시대 생활 타입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주택 트렌드대로 리모델링할 수는 없지만 살고 있는 집을 개조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 신축된 주택 특징을 살펴보면 주택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최근 건축된 새 주택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리얼터닷컴은 전국주택건설업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NAHB)가 발표한 자료를 통해 신축 주택에서 사라지고 있는 특징 혹은 새롭게 떠오르는 특징을 소개했다.

최근까지 아웃도어 키친 2층 휴식 공간 그리고 월풀 핫터브가 있는 럭셔리한 매스터룸 욕실은 모든 주택소유주들이 꿈꾸는 주택이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좀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주택의 공간과 편의시설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앞으로 신축되는 주택은 어떨까. 신축 주택 개발업자들은 효율적이고 조직적이고 실용적인 것에 중점을 두고 럭셔리한 주택 특징은 넘어 뛰기로 결정한 듯하다.



전국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10년 전에는 인기 있는 와인 랙이 있는 아웃도어 키친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워크인 클로짓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화려하고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바로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건축하는 것이다.

올해 초 NAHB는 400여명의 건축업자들을 대상으로 2015년 주택과 커뮤니티에서 가장 두드러진 혹은 가장 적은 특징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아웃도어 키친 뿐만아니라 야외 벽난로 메인 레벨 카펫 그리고 미디어룸 등은 감소 추세였다.

반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워크 인 클로짓 세탁실 에너지 효율 창문과 가전제품 그리고 컴퓨터.전자 장치로 프로그램 작동이 가능한 온도조절장치 등 전반적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관련 있다.

이런 신축 주택의 변화는 주택소유주들의 바뀐 삶의 방식과 관련이 있다. 아침에 일찍 집에서 나오는 맞벌이 부부 경우 월풀 터브가 효율적일까 혹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워크 인 클로짓이 필요할까.

옷을 찾고 정리하고 손이 덜 가는 생활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도록 마스터 베드룸에 워크 인 클로짓 채광이 좋고 잘 정리된 세탁실이 가장 필요하다.

2010년 발표된 퓨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2%가 경기침체 시작 이후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31%는 경기가 호전된 이후 조차도 여전히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부분 밀레니얼 세대인 첫번째 주택구입자들에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경기 침체기를 지나 상승세일 때 바이어들은 편안하고 형편 가능한 실용주의에 집착한다. 하지만 럭셔리한 수요가 완벽하게 없어진 것은 아니다.

최고급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있는데 그라나이트 카운터톱은 라미네이트보다 훨씬 인기가 많다. 2층 패밀리룸 뿐만 아니라 미디어룸 같은 장소는 추가 베드룸 같이 더 유연성 있는 공간으로 대체되고 있다.

아웃도어 키친 같은 특징은 럭셔리 바이어들의 몫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최고급 주택에서는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평균 바이어들은 럭셔리한 아웃도어 키친 대신 간단한 그릴을 선택할 것이다.

이전에 갈망했던 조깅과 도보 트레일이 있는 커뮤니티는 지금 2개의 차고보다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땅 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사라지고 있는 주택 특징은 ▶아웃도어 키친 ▶라미네이트 카운터톱 ▶아웃도어 벽난로 ▶2층 패밀리룸 ▶미디어룸 ▶2층 휴게실 ▶워킹.조깅 트레일 ▶마스터 배스 월풀 터브 ▶메인 층 카페트다.

반면 신축 주택에서 떠오르는 특징은 ▶워크 인 클로짓 ▶세탁실 ▶에너지 스타 가전제품 ▶에너지 스타 창문 ▶2개 차고 ▶프로그램화된 자동온도조절장치 ▶그라나이트 카운터톱이다.

앞으로 계속 지속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태양열 패널(Solar panels): 유용성과 적정 가격으로 태양열 패널이 여전히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거라지(Garages) 사람들은 차를 넣지 않더라도 물품 보관 장소로 거라지를 필요로 한다. 적어도 2개 창고는 고수할 것이다.

추가 베드룸(Additional bedrooms): 요즘 성인이 되어도 부모와 같이 거주하는 부메랑 자녀들이 많다. 또는 손자손녀를 돌보거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간병인이 필요하기도 하므로 주택에 추가 공간이 있어야 한다.

부분 보수: 장식있는 수건걸이 더 높은 변기 계단없는 샤워부스 등 부분적인 보수는 지속된다.


이은영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