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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동결…시장 예상 부합

현행 0.25~0.50% 유지
9월 인상 가능성 열어둬

기준 금리가 현행 수준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에 대한 다소 개선된 시각을 보여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Fed는 27일 폐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처럼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인 0.25~0.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회의에서 총 10명의 위원 중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됐지만, 올해 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이 지난 5월 소폭 개선에 그쳤지만 지난달 강세를 보이며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의 위협요인들과 금융 상황, 물가 등을 여전히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 타겟은 오는 9월 열릴 정례회의다. 11월과 12월에도 또 다른 회의가 예정돼 있다.



연준은 "미 경제가 점점 활기를 띠면서 단기 위험요소들이 감소했다"고 인상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날 FOMC 성명서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지난달의 걱정을 덜고 낙관쪽으로 손을 슬쩍 댄 것'으로 평가했다.

즉, 오는 9월 금리인상 신호를 주었다기 보다 그보다 약한 정도로 문을 열어 놓은 것으로 메릴린치는 비유했다. 메릴린치는 "다음 금리인상을 위한 포석을 깔아 놓으면서 바로 임박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따라서 9월보다 12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정당화시켜줄 것"으로 진단했다. 부정적인 추가 쇼크가 없다는 가정을 감안한 것이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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