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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힐러리의 '천군만마'는 미셸 오바마 외

힐러리의 '천군만마'는 미셸 오바마

○…백악관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전당대회 첫날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미셸 여사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서 지금부터 11월까지 열정의 마지막 1온스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래서 4년 전, 8년 전처럼 다시 한 번 우리가 승리를 일궈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트럼프'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정치 경험도 적고, 증오가 묻어나는 발언을 하고, 성급한 사람이 핵 버튼을 누르게 하면 안 된다. 그들이 수준 낮게 행동할수록 우리는 수준 높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CNN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힐러리를 가장 크게 도울 연사가 미셸 오바마라고 평했다.

아시안커뮤니티에 특히 신경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 기간 동안 아시안 커뮤니티를 특별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아시안미디어센터를 별도로 마련하고 아시안커뮤니티 아웃리치에 나섰다. 또 25일 아태계 코커스 미팅, 아태계 유권자 투표성향 파악 브리핑, 아태계 투표참여 캠페인 리셉션 등을 진행했다. 26일엔 캠페인 교육, 힐러리를 위한 아태계 민족별(AAPI for Hillary) 오찬 및 만찬이 예정돼 있으며 27일엔 헬렘 짐 필라델피아 시의원과 한인들과의 오찬이 준비돼 있다.



샌더스에 사과하고 시작

○…민주당(DNC) 지도부가 전당대회 개막과 함께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에게 사과했다. 지도부 7명이 힐러리를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 경선을 편파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주고 받았기 때문이다. DNC는 “샌더스 상원의원과 지지자들, 전 민주당원들에게 심심하고 진지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연예인 총출동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A급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공화당 전당대회 때 B급 스타들이 주를 이뤘던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전당대회 첫날인 25일 유명 여성 코미디언 새라 실버맨을 비롯해 ABC 인기 드라마였던 '위기의 주부들'로 유명한 탤런트 에바 롱고리아 등이 연사로 나서 청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영화배우 수잔 서랜든 등도 참석했다. 서랜든은 버니 샌더스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도 보호무역 강풍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도 보호무역을 주장하고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이 경선 주자였던 버니 샌더스의 공약을 반영해 보호무역 기조를 분명히 한 정강을 채택하면서 지난주 전대를 거치며 보호무역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와 한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조지 W. 부시의 정치고문으로 알려진 칼 로브는 “민주, 공화 양당이 앞다퉈 보호무역을 앞세운 것은 ‘일자리’ 이슈가 이번 대선 최대 어젠다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용석·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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