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전 완승 …결승 진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B조 영국·미국 결승 진출
24일 현재 결승전 진행 중
지난 23일 한국과 호주와의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되자 주최 측은 24일 오전 7시 경기를 재개했다.
24일 오전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세영-유소연 조는 호주 카리웹-레베카 아티스에 3홀을 앞선 채 16번홀에서 2점을 획득했으며 전인지-양희영 조 또한 호주의 이민지-오수현 조에 1홀 차로 앞선 채 여유있는 흐름을 이어갔다.
싱글 매치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서는 양희영 선수는 “어제 졌는데 오늘 이기게 돼서 기쁘고 퍼팅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인지한테 미안한 점도 많았는데 인지가 많이 도와줬다. 3일 동안 함께 잘해줘서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인지 선수는 “어제 숙소에 들어온 후 빨리 잠을 자고 평소와 똑같이 준비를 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싱글 매치를 위해서 시간이 있을 때 체력 단련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선수는 “소연이 언니와 함께 3일 동안 해온 것처럼 하면 될 것 같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어떻게 공격적으로 갈 것인지가 결정될 것 같다”며 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4점을 획득, 총 8점으로 A조 1등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대만은 3승 1무 2패로 총 7점으로 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첫 출전한 B조 영국은 4승 1무 1패로 9점을 획득, 조 1위로 23일 결승을 확정지었으며 미국 또한 3승 1무 2패 총 7점으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23일과 24일 전인지-양희영 조와 호주의 이민지-오수현 조의 대결은 한국계 선수간의 맞대결로 한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4일 오전에도 2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1시 현재 결승전에 임하고 있다.
김민희, 김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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