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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현금비축 늘린다…쌓인 현금 1조7000억 달러

브렉시트 등 전 세계 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더욱 많은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시장 상황이 현 수준보다 악화될 수 있는 것에 대비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융전문가협회가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기업들이 현금관리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전문가협회의 크레이그 마틴 회계위원회(CTC) 이사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로 기업들이 현금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 금융기업의 현금비축이 1조7000억 달러에 달해 현금 곳간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CTC 설문조사 결과 현금 비축량의 증가율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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