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한국 돌아가는 박세리, 팜 데저트 집 110만달러에 팔아

LPGA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한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ㆍ사진)가 최근 남가주 팜 스프링스 인근 팜 데저트의 자택을 110만달러에 팔았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빅혼 골프클럽 안에 있는 이 주택은 남향에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였고 호수 근처에 위치한 빌라다.

1997년에 건축된 2300스퀘어피트(약65평) 규모로 방ㆍ욕실이 3개씩이며 수영장ㆍ스파 시설도 구비했다. 박세리는 이 집을 10년전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으로부터 120만달러에 구입했으며 겨울마다 이곳서 훈련을 이어왔다.

이달초 US우먼스오픈을 마지막으로 미국 대회 출전을 마감함에 따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자택도 팔고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리의 매니지먼트사 세마 스포츠 마케팅은 "현역 생활을 끝냈기 때문에 집들을 정리했으며 향후 미국에서 사업을 할 계획이 있어 다른 지역에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