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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쉽지만 선전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위…미국 우승

총점 1점차로 준우승 머물러
“2년 후 송도에서 만나요”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21일부터 24일까지 메리트 클럽(파72, 6668야드)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총 12점을 획득했다.

24일 한국은 예선전 8점을 보태 이번 대회에서 총 12점을 획득, 준우승을 차지했다. 싱글 매치 플레이 4경기에서 2승 2패를 하며 총 6승 4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 총점 13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세영(23·미래에셋)과 양희영(27·PNS),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속한 한국팀은 23일 오후 뇌우로 중단된 경기를 24일 오전 7시부터 치러 4승 2패로 승점 8점을 획득, A조 1등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 싱글 매치 첫 주자로 나선 양희영은 일본계 한국인 하루 노무라(24·한국이름 문민경)와의 경기에서 5번홀까지 1홀차로 앞섰지만 7번홀부터 1홀차, 15번홀부터 3홀차를 내주며 만회하지 못한 채 16번홀을 마치고 3홀차로 패했다.

이어 두 번째 주자 전인지 또한 첫 홀부터 상대팀인 대만 테레사 루에게 끌려다니기 시작, 15번홀에서 4홀차로 완패했다.

그러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두 번째 출전인 유소연은 초반부터 미국 렉시 톰슨을 1홀 차로 제압,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6번홀부터 1홀 차로 앞서던 유소연은 17번홀에서 격차를 2홀차로 벌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세영 역시 영국의 찰리 헐에게 5홀차 승리를 거뒀으나 한국은 1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한편 오후 2시 54분경 뇌우로 인해 중단된 경기는 3시 56분에 재개, 총 나흘간의 본 경기 일정을 마쳤다.

2년마다 열리는 2018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인천시 송도 국제 업무단지 내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희·김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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