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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트럼프 약속 큰 힘"…리사 신, 찬조연설

○…한인으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유일하게 연단에 선 리사 신(48) 박사는 '아메리칸 드림'을 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한국인 부모들의 쉽지 않은 이민 생활도 소개했다. 그는 "트럼프는 공화당의 다양성과 비전을 상징적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소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트럼프가 조세제도를 간소화한다고 약속해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그에게 투표할 것을 호소했다. 뉴멕시코 주에서 안과를 운영하는 신 박사는 이날까지 공화당 전대 무대에 오르는 70여 명의 찬조연설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계이다.

지난해 4월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 페이스북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한국계 미국인' 모임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이번 전대에는 24명인 뉴멕시코 대의원 중 한 명의 자격으로 참석했다.

○…LA한인타운에서 자란 이연지(28)씨가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화제.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스폰서와 대회장 계약 등의 법률담당을 맡았다. 존 버로우스 중학교를 졸업한 뒤 워싱턴 DC로 이사간 그는 워싱턴앤리 법대를 졸업한 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연방정부 노동부서에서 근무해 온 뒤 지난 3월부터 전당대회 준비위원으로 일했다. 그는 "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너무나 기쁘고 흡족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당대회에 참석한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도 지지 선언을 안 해 야유 폭풍을 맞은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을 비판했다. 박 수퍼바이저는 "크루즈 의원은 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렸다"며 "굉장히 실망했다. 트럼프 캠프 측에서 연설 시간까지 따로 마련해 줬는데, 그렇게 나온 것은 너무나 상식 이하의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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