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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박물관 기금모금 행사 … LA시 350만 달러 증액 전달

한미박물관 첫 공개행사인 기금모금 만찬이 21일 오후 베벌리힐스 윌셔호텔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홍명기 공동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설계를 맡은 그루엔 어소시에이츠와 이의성 나우 인스티튜트 대표가 건축 양식에 대해 설명했다. 만찬 후 계속된 2부 행사에서는 데이비드 류 시의원과 허브 웨슨 시의장이 축사했다. 웨슨 의장은 한미박물관에 "당초 200만 달러에서 350만 달러로 증액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연설자로 연단에 오른 성 김 전 주미대사(현 필리핀)는 "오늘은 미주 한인 역사상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한인 후세들이 역사를 배우고 나누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박물관을 짓는데 헌신해오신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사들이 행사에 앞서 자리를 함께 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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