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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혼과 우리 춤의 본질 한 무대서 펼쳐

'정악과 정재' 공연
22일 문화원 아리홀

김동석 한국음악무용예술단
국립국악중·고 동문들과
국악합주 & 궁중무용 선봬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내일(22일) 오후 7시30분 아리홀에서 김동석 한국음악무용예술단(단장 김동석)과 함께 '정악과 정재(Traditional Court Music & Dance)' 공연을 개최한다. '정악과 정재'는 문화원의 공연작품 공모전인 '2016 아리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돼 아리홀 무대에 오르는 다섯 번째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국악과 한국 무용을 주류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김동석 한국음악무용예술단이 국립국악중.고등학교 미주동문회(회장 김금자) 회원들과 함께 우리의 음악과 궁중무용을 소개하는 자리다. 정악은 한민족의 혼과 명맥을 이어 사대부에서부터 평민들까지 폭넓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음악이며, 정재는 우리 춤의 본질을 담고 있는 궁중무용이다.

이번 공연은 정악합주 '상련산'을 시작으로 궁중무용에서 파생된 '태평무', 18현 가야금 독주인 '춘설', 정악합주 '천년만세', 궁중무용의 정수로 꼽히는 '춘앵전', 거문고 독주 '산조', 남창가곡 '언락,편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조선후기 즐겨 연주됐던 '연산회상'의 첫 곡으로 유명한 '상련산'은 장엄하고도 연주가 까다롭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곡으로 이름 높다. 이번 공연에서는 통상 피리, 대금, 해금 중심의 관악과 거문고, 가야금 중심의 현악을 따로 나눠 '상련산'을 연주하는 관례를 탈피, 관악과 현악을 동시에 함께 연주해 새롭고도 자연스러운 화음 효과를 시도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정악과 정재' 무대에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 미주 동문회 회원인 김동석, 김금자, 김미자, 김영희, 윤정림, 장경선, 이성기씨 등이 오를 예정이며 김민정, 최은아씨 등이 우정 출연한다.

김낙중 원장은 "국립국악중.고등학교는 1955년 문을 연 이래 60여 년 동안 전통음악과 무용의 맥을 잇는 한국 최고의 국악영재요람으로 자리해왔다"며 "특별히 미주 동문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마련한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이 우리 무용과 국악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모두 무료지만, 사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www.kccla.org, (323)936-3015 공연담당 태미 정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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