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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홀서 한국 오페라 무대…창작극 '선비' 9월 공연

조선오페라단 제작 작품

한국의 '선비 정신'을 주제로 한 오페라가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

한국 오페라 70년 역사상 최초의 카네기홀 공연이다. 오는 9월 25일 2800석의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막을 올리는 '선비'는 지난해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을 수상한 창작극이다. 선비를 제작한 조선오페라단은 20일 맨해튼의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과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의 한국인 성악가와 미국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페라 선비는 선비 정신의 뿌리를 다루고 있다. 유학과 성리학을 한국에 처음 도입한 안향 선생과 나라 백성의 어지러워진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소수 서원을 건립하려는 의로운 선비들의 노력과 반대 세력과의 갈등이 주 내용이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역을 맡았던 메조소프라노 김학남씨가 예술 감독 겸 주역을 맡았다. 뉴욕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바리톤 임성규씨가 선비 정신 부활을 위해 소수서원을 건설하는 주세붕 역할을 맡았고 바리톤 조형식씨가 기득권을 대표해 서원 건립을 방해하다 개과천선하는 김재수 역할을 맡았다. 또 선비들의 사랑 이야기에서는 소프라노 김현주씨와 테너 한사명씨 등이 우리 가락을 곁들인 오페라를 선보인다.

조선오페라단은 1948년 창단돼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현재 3대 대표로 80년대 뉴욕에서 기자로 활약했던 최승우씨가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오페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한국 성악가들의 실력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 한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공연 티켓은 카네기홀 웹사이트(www.carnegiehall.org)서 구매할 수 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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