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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시동 건다

내달 9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논의
한인사회, 약 4만 스퀘어피트 부지 정식 요청
프로젝트 추진 K-ARC "이날이 마지막 기회"
한인 참석 절실·지지 메시지 보내기 캠페인도


LA한인타운에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려는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었다.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타운 아트&레크리에이션 커뮤니티센터(K-ARC)에 따르면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는 8월 9일 회의에서 '버몬트코리도(Corridor) 프로젝트'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K-ARC는 한미연합회(KAC),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등 10여 개 한인 단체로 구성된 모임으로 2010년 즈음부터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버몬트코리도는 LA카운티 정부가 4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한인타운 버몬트 선상 4가와 6가 사이를 개발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이 구간 100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40만 스퀘어피트 크기 정부 신청사와 럭셔리 주상복합을 짓겠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버몬트코리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개발업체를 입찰 공고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부적으로 업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개발업체 선정에 대해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K-ARC를 비롯해 한인 커뮤니티는 버몬트코리도 프로젝트에 3만~4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해줄 것을 지난해 10월 위원회에 정식 제안했다. 이후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 사무실 등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포함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날 버몬트코리도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커뮤니티센터 건립 포함이 정식 안건으로 채택돼야 한다는 게 K-ARC의 설명이다.

캐롤라인 심 K-ARC 멤버는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이후 디자인, 환경영향평가(EIR) 등 절차를 밟고 공청회도 열겠지만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센터를 포함하도록 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 날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센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건립에 대한 지지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며 많은 한인의 관심과 회의 참석을 당부했다.

위원회 회의는 8월 9일(화) 오전 9시30분 LA다운타운 본부(500 W. Temple St. Room 381B)에서 열리며 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지지 발언 기회는 오전 11시쯤부터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ARC는 또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에게 이 같은 한인 커뮤니티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커뮤니티센터 지지 메시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전화(213-974-2222, 한국어 통역은 626-460-1252)나 이메일(SecondDistrict@bos.lacounty.gov)로 지지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스티브 강 K-ARC 멤버는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캠페인에 동참해달라"며 "전화 또는 이메일 한 통이 한인타운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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