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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주 오바마케어 보험료 평균 13% 급등

내년부터 ‘커버드 캘리포니아(오바마케어)' 평균 보험료가 13.2%나 인상돼 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같은 인상률은 주요 보험사들이 내놓았던 2017년도 보험료 상승 예상치인 8%보다 훨씬 높은 것이며, 오바마케어 시행후 지난 2년 동안 평균 인상률인 4%보다도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개인 별 인상폭은 가입자의 거주 지역이나 가입 보험사에 따라 달라진다.
오바마케어 주요 보험사인 블루쉴드와 앤섬은 각각 평균 19%와 16%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티 별로는 북가주의 산타크루즈, 몬트레이, 샌베니토가 평균 28.6% 오르게 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은 평균 14%, 북가주의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도 14.8% 의 인상률을 보였다.



이밖에 북가주 베이지역에서는 마린 나파, 소노마 카운티 12.5%, 알라메다 카운티 12.3%, 산마테오 카운티 11.7%, 산타클라라 카운티 9.2%가 각각 오르게 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피터 리 국장은 19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예상했던 것처럼 올해는 올해는 ‘보험료 조정의 해’가 됐다”며 “보험사들의 요금인상과 각종 의료 서비스의 비용상승으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바마케어 시행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됐던 연방정부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이 올해 끝나는 것도 내년 보험료 상승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최대 치적 중 하나인 ‘오바마케어’가 보험료 상승으로 그 빛이 퇴색될 수도 있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정치권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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