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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타서 경찰과 강도 ‘총격전’

어제 새벽 강도 4명, 총포점 침입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 체포돼

마리에타에서 19일 새벽 강도 4명이 총포점에 침입한 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모두 체포됐다. .

경찰은 이날 새벽 4시 20분쯤 신고를 받고 사우스 페어그라운드 스트리트와 사우스 마리에타 파크웨이 교차지점에 있는 총기류 상점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상가 건물 내부에서 침입자들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포위망을 좁힌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옥상에서 붙잡았다.

이어 가게 안에 있던 누군가가 바깥쪽으로 총을 쐈다. 경찰은 총격전을 벌인 끝에 오전 6시30분쯤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다. 7시20분에는 나머지 1명을 체포했다.



경찰기동대(SWAT) 대원들은 장갑차량을 앞세워 아침 8시쯤 가게로 진입, 건물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상황은 9시에 종료됐다. 캅 카운티 경찰과 셰리프국 요원들이 마리에타 경찰을 지원했다.

이날 4시간 넘게 이어진 경찰과 괴한들의 대치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용의자 1명은 검거되는 과정에서 옥상에서 뛰어내리다 찰과상을 입었다.

마리에타 경찰서의 브리태니 월리스 경관은 “사건이 일어난 곳이 총기를 판매하는 상점인데다 최근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들이 잇따랐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전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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