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광풍, 국내 상륙
출시 첫날 서버 마비
안전사고 위험 우려
‘포켓몬 고’의 개발사인 닌텐도사는 17일 이 게임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내려받기 위한 이용자들의 접속으로 인해 선보여진지 한시간만에 서버가 마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증강현실(AR)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기는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직장이나, 학교, 집, 거리와 같은 일상 장소에서 포켓몬을 찾아 포획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정식 출시가 되기도 전부터 미국에 계정을 만드는 방법 등을 통해 이미 국내인 상당수가 즐기고 있었다.
문제는 게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전국 곳곳에서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퀘백에서는 포켓몬 고 게임을 하던 운전자가 경찰차를 들이받아 경관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온주 경찰은 포켓몬을 잡기 위해 사유지와 출입금지 구역 등에 무단 침입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국 뉴햄프셔주에서는 희귀 포켓몬을 잡기 위해 지명수배자가 경찰서에 들어갔다가 체포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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