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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터키 관광대국 위상 '흔들'

잇단 테러에 관광객 급감
파리 테러 이후 11% 감소

 

프랑스·터키 관광대국 위상 '흔들'



잇딴 테러에 관광객 급감



파리 테러 이후 11% 감소



터키, 이집트, 프랑스 등 세계적인 관광지들이 잇따른 테러와 쿠데타 등으로 관광사업에 큰 타격을 입고 휘청거리고 있다고 CNN머니가 18일 보도했다.

지난주 쿠데타가 발생했던 터키는 세계에서 6번째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가. 지난해에만 4000만 명의 관광객이 터키를 찾았다.

하지만 지난 6월 이스탄불 공항 테러와 지난주 발생한 쿠데타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관광산업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수석 여행 스페셜리스트는 "터키의 최근 정치적인 사건들이 터키 여행 관광사업에 대변동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정보분석회사 '포워드키스(ForwardKeys)'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스탄불을 찾는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수 차례 이스탄불과 수도 안카라에 폭탄 테러가 발생했었던 데다, 공항 테러와 쿠데타까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광객들이 안전에 대한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탄불과 안카라는 특히 유럽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독일과 영국에서만 매년 800만 명이 찾고 있을 만큼 인기있는 여행지다.

프랑스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프랑스는 매년 80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전세계 1위 관광지다. 그러나 연이어 발생한 테러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14일 니스 테러를 포함 지난 18개월간 3건의 대형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포워드키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 이후 5개월간 프랑스를 찾은 관광객 수가 11% 감소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집트도 지난 몇 년간 정치적인 혼란기를 겪은 데다가 5월 발생한 이집트항공 여객기 추락사고까지 겹치면서 관광사업이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이집트는 2010년 1400만 명의 관광객을 모았으나 지난해 900만 명까지 줄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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