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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찰관 3명 피격 사망…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난사
댈러스 사고 이어 흑백갈등 확산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의 경찰관이 사망했다.

17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배턴루지 동남부 해먼드 지역의 한 상가 인근에서 괴한이 총격을 가해 7명의 경찰이 총에 맞았다. 지난 7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경찰관 5명이 피격 사망한데 이은 경찰관 피격 사망소식에 흑백 간 인종갈등도 커질 조짐이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자동소총을 들고 공항 고속도로를 걷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순간 검은 옷을 입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총을 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가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킵 홀든 배턴루지 시장은 "용의자가 매복 중이었다"고 밝혀 경찰을 노린 범행이었음을 시사했다.

용의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출신의 흑인 개빈 유진 롱으로 밝혀졌다. 현장에서 사살된 롱은 이날 자신의 29세 생일을 맞아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주 마이크 에드머슨 경찰국장은"경찰관을 저격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된 자"라며 "현재 배턴루지시에는 더 이상의 총격범은 없다"고 밝혔다.

배턴루지는 지난 5일 흑인 남성 알톤 스털링이 백인 경찰관 2명과 언쟁을 벌이다 총에 맞아 숨진 곳이다. 당시 스털링이 경찰의 총에 맞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국에서 흑인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홍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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