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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심장질환 예방 습관은…배 안 고프면 식사 걸러라

미국 내 질병으로 인한 사망원인 1위는 바로 심장질환. 심장질환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미국인들이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월등히 높다고 한다. 따라서 젊었을 때 특별한 증세가 없었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는 심장질환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 쓰는 게 좋다. 미국 내 의학전문의들이 평소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실천하는 생활 속 습관들을 알아봤다.

▶ 감사일기 쓰기=NYU 내과 전문의 니콜 반 그로닝겐 박사는 매일 밤 감사 일기를 쓴다. 그는 "최근 생활 속에서 감사를 표현하면 심장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에게 두 달간 감사일기를 쓰게 했더니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염증수치가 크게 떨어졌다. 그로닝겐 박사는 "최근 연구결과들을 통해 알 수 있듯 감사는 단지 정신건강뿐 아니라 실질적인 신체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명상하기=NYU 루터른 메디컬센터 아카나 색슨 심장병 전문의는 "현대인들에게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심장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심장병을 일으키는 카테콜아민을 분비 시킨다"며 "이처럼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매일 명상을 한다"고 밝혔다.

▶ 배고플 때만 먹는다=샌타모니카 소재 세인트존스 건강센터 리처드 라이트 박사는 "배고프지 않다면 먹지 마라"고 주장한다. 그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것으로 하다 보니 먹을 것을 입에 달고 사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다보면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심장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말한다. 대신 배고플 때만 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먹고 나머지 시간은 조금씩 자주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 좋다고.



▶ 물을 많이 마신다=알라배마 버밍햄 소재 리처드 기차드 심장병 전문의는 하루 5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 그는 "신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수분이 고갈되면 혈액 점도를 높여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종합영양제를 섭취 한다='비타민 솔루션'의 저자인 에리얼 레비탄 박사는 "심장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게 필요한 종합영양제를 챙겨먹는다"고 귀띔한다. 지난해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3년 이상 종합 영양제를 섭취한 여성들이 심장질환 발병율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뚜렷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 한다=플로리다 소재 심장병 전문의 알 시어스 박사는 "심장은 근육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며 "그래서 평소 목초사육(grass fed)한 소고기와 자연산 생선, 올리브오일, 견과류,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려고 노력 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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