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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 이름 쓸 자격 없어"

컨수머리포츠 "운전자 혼란 야기"
테슬라 "충분히 검증됐다"며 거부

지난 5월 플로리다에서 발생할 충돌사고로 테슬라 세단 모델S 운전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교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테슬라가 소비자정보지, 컨수머리포츠(Consumer Reports)로부터 '오토파일럿(Autopilot) 프로그램을 없애고 이름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받았다. 컨수머리포츠는 지난 14일 테슬라 측에 이같은 요구를 했고 테슬라 측은 즉각 거절했다.

엘런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등을 이용해 자동 변속 기능을 작동, 차량 스피드를 조절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지난 플로리다 사고 때 이 같은 자동변속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고 좌회전하는 대형 트레일러에 모델S가 충돌하면서 운전자가 사망했다.

당시 사고와 관련해 테슬라 측은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햇빛과 트레일러의 흰색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또, 무엇보다 오토파일럿 상태에서도 긴급신호가 생기면 운전자가 컨트롤해야 한다고 주지를 했는데도 이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사의 오토파일럿이 여전히 베타버전으로 제한적인 면이 있어 운전자에게 그런 사실을 주지시키고 잇다고 덧붙다.

하지만 컨수머리포트 측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운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무엇보다 긴급상황에 재빠르게 대응할 만한 시간도 충분하지 않다. 운전자에 자동(auto)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도록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위험에 처하도록 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오토파일럿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오토파일럿이 이미 1억3000만 마일을 운전했으며 플로리다 사고가 유일하다며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할 수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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