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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역 거래 18개월 이상 정체

보호무역→무역 둔화 악순환
기업들도 '지역화' 전략 선택

글로벌 무역 거래가 18개월 이상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무역 둔화가 심해지면서 각국 정부와 이코노미스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펼치면서 글로벌 무역 거래가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의 보호무역을 추적하고 있는 '글로벌 트레이드 얼러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무역 성장률은 2015년 1월부터 정체되어 있다. 올해 4월 세계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 1월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그 이후에도 무역량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교의 무역 및 경제 교수이자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사이먼 에브넷은 경제 역사에서 무역 거래 성장률이 이토록 부진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경기침체가 아니고서야 이러한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트레이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제품 생산 시 국산부품만을 이용하게 하거나 국내산업에 보조금을 주는 차별적 조치는 1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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