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8대 중 1대 다카타 에어백…차량소유주 33%는 '잘 몰라'
리콜 대상…safercar.gov 통해 확인 가능
다카타 에어백은 팽창기 촉매로 질산암모늄을 사용하는데, 건조제를 함께 넣지 않아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 부식이 진행되고 팽창 압력이 높아져 폭발할 수 있다. 폭발 시 날카로운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조수석 동행자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다카타 에어백 제조사에 벌금 부과와 함께 리콜 명령을 내렸으며, 다카타사는 올해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문제의 에어백을 교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NHTSA는 연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도요타나 혼다, 미쓰비시, 닛산, GM, BMW 등 대부분 브랜드가 리콜 해당 차량이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웹사이트(safercar.gov)를 통해 확인하고 로컬 딜러에서 무료 수리받을 것을 조언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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