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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화학제품이 망가뜨리는 인간의 호르몬

김준
한의사

흔히 슈퍼마켓이나 홈디포 등을 다닐 때 각종 화학물질로 만든 세제 코너나 페인트, 본드, 플라스틱 관련 제품 등을 맞닥뜨리게 되면 순간 나도 모르게 코를 움켜잡거나 가슴이 턱턱 막힌 기억이 날 것이다.

평소 아무런 생각없이 접하지만 특히 밀폐된 공간이나 새 집, 새 자동차에서 만나는 이러한 제품은 대사교란화학물질이다. 인간의 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기형아 출산과도 관련이 높으며 생식 기능을 저하시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

고환에서 생성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환경과 뗄 수 없는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환경속으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증가는 더 이상 무시될 수 없는 지경이다. 이러한 독소들이 동물과 사람의 대사기능을 교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사교란화학물질은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방해해 남성을 여성스럽게 변화시켜 남성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영국의 강에서 발생한 사례이다. 수년간 하수를 통해 강에 유입된 대사교란화학물질은 수컷 물고기의 생리를 변화시킨 결과 고환에서 알을 생산하는 것이 발견되었고 생식기능이 76%나 감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사교란화학물질은 유아기부터 남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소아과 전문 저널은 소년, 소녀의 성적 조숙증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이전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소년들의 성적 발달이 호르몬 교란 화학물질로 인해 기존의 학설을 뒤집고 태어난 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소년 중에는 불과 9살인데도 고환이나 페니스가 커지고 겨드랑이와 음모에 털이 나고 심지어는 수염이 자라기도 한다.

사춘기가 일찍 시작하는 것은 절대로 가볍게 받아들일 일이 아니다. 이것은 호르몬과 관련된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다른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다. 조숙한 사춘기는 자존감을 낮추고 우울증이나 식생활의 교란, 알코올 중독, 처녀성의 조기 상실 등 감정과 행동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임신 중이거나 육아를 하는 여성이 대사교란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이러한 화학적 성분이 아이에게도 전달된다. 임신 중에 대사교란화학물질에 노출되면 남자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30년간 미국과 일본에서는 남자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훨씬 적게 태어났다.

여성들이 호르몬 교란 물질에 노출되면 될수록 그들에게서 태어난 남자 아이의 생식기는 작아지고 고환이 쳐지지 않아 종국에는 생식기능이 저하된다. 대사교란화학물질은 또한 고환암을 일으키고 정자수가 줄어드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선천적 결손이나 이상을 고환이상 발생증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미라클터치는 뼈에 열기와 내추럴 전기를 주입시켜 호르몬 이상, 각종 통증 등 고질병, 난치병 해결에 도움을 준다. ▷문의: 571- 265-1106 (미라클터치 버지니아 체험센터 카리스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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