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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 아동용 티셔츠 문구 논란

"잘못된 성개념 심을 수 있다"

포에버21이 아동용으로는 부적절한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판매해 비난을 사고 있다.

포에버21 쇼핑몰을 통해 확인한 티셔츠에는 '올라 레이디스(Hola ladies)' '숙녀분들 미안합니다. 나는 모델들과만 데이트합니다(Sorry ladies I only date models. 사진).' '칙 매그닛(Chick Magnet)' 등이 새겨져 있다.

켄터키대학 심리학과 크리스티나 스피어스 브라운 교수는 "포에버21의 이번 티셔츠는 5세 수준의 아동에 입히기에는 옳지 않은 내용들이 담겼다. 아직 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남자 아이들에게 자칫 잘못된 성 개념을 심어줄 수 있다. 마치 남자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여자를 알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또한 여자를 정복의 대상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교수는 또, "잘못된 문구는 남자 아이뿐 아니라 여자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치 모델만 가치가 있다는 말은 여자 아이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며 "(성문화 개방으로)놀랄 것이 별로 없는 요즘이지만 이번 셔츠에는 나도 적잖은 쇼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제의 셔츠는 포에버 21 웹사이트에서 개당 11달러 정도에 팔리고 있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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