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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으로 산다는 것은…”

테네시 총기난사 용의자는 주한미군 출신

테네시주에서 백인 경찰과 주민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라킴 키언 스콧(37)이 흑인으로 군 복무하면서 심한 좌절감을 느꼈다는 측근의 증언이 나왔다.

10일 채널10뉴스 등 테네시 지역언론에 따르면 스콧의 친형제 제라드 그리핀은 “스콧이 제대한 뒤 이 나라에서 흑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갈수록 낙담하는 것처럼 보였고 화가 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니퍼 존슨 육군 대변인은 스콧이 지난 1998년 1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제5방공 포병연대 5대대 소속으로 한국에서 복무했다고 발표했다.

스콧은 지난 7일 오전 경찰과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주민 1명이 죽고 경찰관을 포함해 3명이 다쳤다.

이 사건은 백인을 겨냥한 총격인 데다 가해자가 전직 군인 출신의 흑인이라는 점에서 텍사스 댈러스에서 일어난 경찰관 매복사살 사건과 유사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욕에서 유년시절부터 살아온 스콧은 생활비가 비교적 저렴한 테네시로 몇년 전 이주했으며 이웃들과 원만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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