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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피로 물든 미국의 지난 3일

◇총성·피로 얼룩진 미국의 지난 3일

①7월 5일 화요일. 루이지애나 배턴 루지

배턴 루지의 한 편의점 앞에서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37)이 경찰 2명에 제압당하던 중 총에 맞아 사망.

사건 목격자가 스털링이 총에 맞는 장면을 찍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 과잉 진압 논란 재점화.


②7월 6일 수요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흑인 남성 필랜드 캐스틸(32)이 여자 친구와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 검문을 받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쏜 네 발의 총에 맞고 사망.

여자친구가 찍은 당시 상황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국의 흑인 커뮤니티와 시민 단체가 분노.


③7월 7일 목요일. 텍사스 댈러스.

미 전역에서 경찰 공권력 남용에 항의하는 시위와 단체 행동 잇따라.

텍사스 댈러스에서도 시민 수백 명이 평화 시위 진행되던 중 현장에 투입된 경찰 향한 저격 발생.

경찰관 5명 사망, 6명이 다치고 민간인 1명도 다쳐. 경찰은 저격 용의자 3명 체포.

8일 오전 2시쯤 저격범 중 한 명인 마이카 존슨(25)이 경찰과 대치극 벌이던 중 경찰이 로봇에 실어 터뜨린 폭탄에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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