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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쓰는 짧은 편지]다양한 장르의 미국 음악

케니 백

미국 독립을 기념하는 7월 4일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여름 첫 휴일을 즐기는 날이다. 미국은 독립 국가임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즐기는데 도시마다 특유의 다양한 행사를 찾아볼 수 있다. 워싱턴 DC에서도 해마다 라이브 콘서트와 함께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어두운 밤을 밝은 빛으로 물들이는 화려한 축제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그렇다면 미국을 상징할만한 음악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 수 많은 장르 중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은 바로 컨트리 음악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그중에 자신만의 색깔을 갖춘 가수로 테일러 스위프트와 캐리 언더우드가 있다. 케리 언더우드는 2005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4의 우승자이다. 컨트리 음악을 사랑하는 미국을 상징할만한 모든 것을 갖췄다. 금발에 미모의 여성으로 게다가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것이다. 그녀가 2015년에 발매한 ‘Storyteller’는 빌보드 차트 2위를 차지했다. 그래미상 중 레코드 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 상, 최고의 신인상을 받는 등 미국 최고의 뮤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컨트리 음악과 동시에 장르를 팝으로 바꾸면서 자기만 색채를 담은 음반을 발매하며 폭넓은 인기를 차지해 가고 있다.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는 자신이 경험한 일들을 주제 삼아 작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 많은 상과 세계적으로 2600만 장의 음반 판매량과 7500만 건의 디지털 음반 판매량을 올리기도 했다.

흔히 컨트리 음악을 한국에서는 트로트에 빗대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만 트로트와 컨트리 음악은 상대적으로 같은 장르로 볼 수 없고, 음악 스타일과 연주 방법도 엄청난 차이를 찾아 볼 수 있다. 나아가 미국을 상징하는 음악은 클래식, 록, 컨트리, 재즈와 더불어 다양한 색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음악인 것이다.


1929년에 조지 거슈윈은 미국 음악을 이렇게 표현한다, “우리의 대지 위에 무엇인가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것(something deeply rooted in our soil)”이라고 말했다.

현재 볼티모어 교향악단 음악감독이자 지휘를 맡은 마린 올솝은 이렇게 말한다.
“미국을 상징하는 음악은 팝이라는 대중음악과 진지한 음악 사이의 경계선으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역동적이면서 경쾌한 음악”이라고 정의했다.
‘디 엔터네이너’와 ‘단풍잎 래그’ 를 작곡한 스콧 조플린, 조지 거슈윈의 ‘포기와 베시’ 와 ‘아이 갓 리듬’에서부터 전통 클래식 음악을 벗어나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작곡가 데이비드 랭 의 ‘뱅온어 캔 올스타’ 등 미국을 상징하는 여러 장르도 계속해서 찾아볼 수 있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현대음악 작곡가를 적어도 한 명 이상 갖게 될 때까지 우리의 작업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데이비드 랭은 말한다.
크로노스 콰르텟과 함께 미국의 자유분방한 현대 음악을 대표하는 뉴욕의 뱅온어 캔 올스타까지 여러 장르를 소개하는 미국 음악이 앞으로는 독특한 콘서트 형태로까지 서서히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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