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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자외선 화상 완화제 사용 주의하세요

알코올·국소마취제 등 함유
염증·알러지 반응 유발 위험

햇빛 노출이 잦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아동들을 위한 자외선 화상(Surnburn) 완화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CBS 방송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 화상 완화 제품들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염증이나 앨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서 자외선 화상에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제품들 가운데 일부는 알코올이나 국소마취제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성분들이 햇빛으로 인해 손상 받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염증이나 앨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조안 탬버로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소아피부과 전문의는 이와 관련해 "이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많은 제품들을 구매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다"며 "필요에 따라 히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피부질환용 스테로이드 계열 연고 약물)과 같은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시중에서 자외선 화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선전하는 알로에 젤(Gel)과 같은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햇볕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을 경우 쉽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누의 경우 피부를 더 건조시키기 때문에 화상으로 인한 가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또 바셀린 같은 진한 연고를 사용할 경우 열을 체내에 가둘 수 있기 때문에 대신 찬물로 샤워를 한 후 가벼운 베이비오일이나 무향의 보습제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아름 기자 lee.areum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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