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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직장 찾을 때…링크드인이 변수

전 직장 동료에게 평판 확인
"좋은 인상 남기고 떠나라"

3억8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링크드인(Linkedin)'이 구직자들에게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구인기업들이 이력서와 인터뷰에 그치지 않고 링크드인에 연결된 구직자들의 이전 직장에 비공식적인 참고자료를 요청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새로운 일터를 찾는 이들이 이전 직장 동료들과 무난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더 늘어난 셈이다.

실제 지난 5월 한 통신회사에 취업한 LA의 유미림(33)씨는 "나중에 알고 보니 매니저가 이전 직장의 매니저를 링크드인으로 찾아 경력과 능력을 문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문제가 있더라도 감정적으로 회사를 떠나는 일은 그리 좋은 아이디어는 아닌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링크드인은 이런 추세를 감안해 최근 공식적인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들끼리 필요한 경우 구직자의 정보를 교환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이를 반영하듯 링크드인 내부 여론조사 결과 약 80%가 '새로 직원을 채용하는데 다른 기업의 추천을 우선 고려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구인시 링크드인을 주로 사용한다는 한 기업 채용 매니저는 "뭔가 부정적인 것들이 있는 지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구직자의 특기, 장점, 프로젝트 진행 경험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링크드인을 이용한다"며 "동시에 팀원들과의 조화, 회사에 대한 소속감, 명예심 등도 참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구직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 직장을 떠날 때는 남은 업무 인수인계를 깔끔하게 할 것 ▶가능한 매니저와 동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것 ▶ 회사끼리 정보 교환이 이뤄질 것을 감안해 이력서를 작성할 것 ▶링크드인의 경력사항을 구체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 등을 권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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