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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법] "바로 지금 사랑한다 말하세요"

성별 상관없이 가사분담
다른 부부와 비교는 금물
상대 무시하는 말 삼가고
경청의 자세가 신뢰 쌓아

기혼자들에게 행복이란 '행복한 결혼생활'과 동의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배우자는 인생에 있어 특별한 존재이며 의미다. 그러나 황혼이혼이 급증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백년해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 가장 가까운 친구이며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이란 여정을 함께 싸워갈 가장 든든한 동지이기도 한 배우자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매리지닷컴(Marriage.com)이 게재한 기사를 통해 알아봤다.

▶사랑한다고 말하라=행복하다고 말하는 부부들의 공통점은 '사랑한다'는 말을 평소 서로에게 자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마음속에 눌러 담아 놓고만 있으면 무엇 하겠는가. 표현하길. 그것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자주. 말 외에도 보디랭귀지, 스킨십 등을 통해서도 사랑을 전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또 가끔은 우울하거나 쳐져있는 배우자를 위해 간단한 점심 한 끼를 손수 차리고 사랑의 노트를 전하는 것도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집안일은 동등하게=오랜 시간 결혼생활을 지속해온 부부들에게 발견되는 또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가사분담이 동등하게 이뤄져 왔다는 것이다. 가사분담을 전통적인 성별에 따를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집에서 누군가 해야 할 일이 보인다면 누구든 주저 없이 바로 그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내가 잔디를 깎을 수도 있고 남편이 설거지와 빨래를 할 수도 있다. 행복한 부부들은 최상의 팀을 유지하기 위해 상대방을 최대한 배려해주려 노력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비교하지 마라=옆집 남편 혹은 친구 아내와 자신의 배우자를 비교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우리가 보는 타인은 그저 그들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 표면일 뿐이다. 따라서 페이스북 속 로맨틱해 보이는 친구 부부를 부러워 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 포장해 올린 SNS 속 한 컷으로 또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부러워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세상 모든 부부관계는 속을 들여다보면 다들 특별하고 제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대를 깎아내리지 않는다='거봐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 '내말 안 듣더니 꼴좋다' 등과 같은 상대를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런 잔소리가 계속되다 보면 배우자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배우자를 경계하게 된다. 대신 이런 날선 잔소리보다는 배우자가 만일 실수를 했을 시엔 이를 도와주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배우자의 말을 경청 한다=만약 배우자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왔을 때 TV 전원을 끈다든지 셀폰을 내려놓는다든지 하는 행동은 그것만으로도 배우자에게 감동을 준다. 이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보디랭귀지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사 대화 주제가 어려운 내용이거나 불평이라 할지라도 이런 경청의 태도를 보여주면 양측 모두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적절한 합의점 혹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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