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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어린이재단, 에콰도르에 3만 달러 쾌척

지진 피해 아동에 3만불 성금
글로벌어린이재단, 에콰도르대사에 전달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세계 결식아동을 후원하는 글로벌어린이재단(이사장 정경애)이 강진으로 고통받는 에콰도르 어린이들을 위해 3만 달러를 쾌척했다.

정경애 이사장과 성숙영 총회장, 손목자·이경자 이사는 29일 DC 소재 주미 에콰도르 대사관을 찾아 프란시스코 보르하 세발로스 주미 에콰도르 대사와 미겔 카보 총영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재단 이머전시 펀드(Emergency Fund)를 통해 조성된 것으로, 지난 4월 에콰도르를 강타한 강진으로 아동 피해자들이 속출하자, 이사들이 이후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인준했다. 이날 재난지역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나눔 전달식에는 김동기 주미한국대사관 총영사도 동행했다.

성 총회장은 “결식아동을 돕는 것이 글로벌어린이재단의 목표지만 이처럼 세계적인 재난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발벗고 나섰다”며 “이번 후원이 큰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어린 생명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세발로스 에콰도르 대사는 “기금 후원은 특히 재난지역에 꼭 필요한 것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며 “에콰도르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을 조성해 준 글로벌어린이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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