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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 근로자 8명 집단 탈출

중국 단둥에서 발생, 행방 묘연
한국 통일부 "사실관계 확인중"

중국 단둥에서 북한 여성 근로자 8명이 집단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는 최근 단둥의 중국 기업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근로자 8명이 지난 25일 탈출했고 이들을 찾기 위해 북한 국가보위부 요원들이 현지에 급파됐지만 북한 근로자들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중국 단둥의 한 기업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근로자들이 집단탈출했다는 한국 내 탈북자 단체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 4월 중국의 한 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 13명의 집단망명 사건과 관련해 종업원들이 자유 의사로 탈북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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