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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테러' 280명 사상…"역할 분담 살상 극대화"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41명, 부상자는 239명으로 증가했다.

바집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이번 테러로 외국인 13명을 포함해 41명이 사망하고 23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사망자 중에는 수명의 사우디아라비아인과 중국인, 튀니지인, 우크라이나인, 이란인, 요르단인 등이 포함됐다.

자세한 사건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공항 이용객들을 대거 살상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하는 등 치밀하게 공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테러리스트 한 명이 공항 터미널에 진입해 총기를 난사한 뒤 엑스레이 투시기 검색대 근처에서 자폭했다.

공항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장으로 변하자 또 다른 테러리스트가 이 틈을 타 출국장인 공항 2층으로 올라가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지막 테러리스트는 건물 밖에서 상황을 주시하며 기다리다 공포에 질린 공항 이용객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자 또다시 폭탄의 뇌관을 터뜨렸다.



한편 존 브레넌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9일 "이슬람국가(IS)가 중동 내 미국 기관 또는 미국 본토에서도 이번 사건과 비슷한 대규모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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