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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당첨자, 마을에 소방서 기증

'3억 달러' 미시간주 힐 부부
"아버지 목숨 2번이나 구해줘"

2012년 말 미국을 파워볼 광풍으로 몰아넣었던 5억8800만달러 당첨금 절반의 주인공이 자신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 소방서를 지어줘 화제가 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29일 미시간주 캠든 포인트에 살고 있는 마크와 신디 힐 부부가 약 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타운을 위해 주 7일 24시간 가동하는 앰뷸런스 서비스와 소방 트럭들을 갖춘 새로운 소방서를 지어줬다고 보도했다.

힐 부부는 2012년 11월 파워볼에 당첨돼 애리조나주에 사는 다른 당첨자와 3억달러씩 나눠 일시불 지급 방식으로 1억9250만달러를 받았다.

힐은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원봉사 소방관들 덕분에 과거 아버지의 목숨을 2번이나 살릴 수 있었다"면서 "신세진 것을 꼭 갚고 싶었는데 커뮤니티에 돌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남편은 육류가공 공장의 노동자로 일하고 부인은 사무실 관리직으로 일하다 해고돼 형편이 어려웠던 이들은 파워볼 당첨 후 자신들이 다닌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마을에 놀이터와 하수처리장을 짓는 등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있도록 했다.

물론 새 차를 사고 더 큰 집을 짓고 여러 차례 여행을 다녀왔으며 중국에서 아이를 1명 더 입양하기도 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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