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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안 돌아가요

정우균

젊은 남자분이 목 통증과 팔 저린 증상으로 내원하셨다. 휴가차 여행을 다녀오느라 바쁜 스케줄에 내버려뒀는데, 자고 일어나니 목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 손이 저리는 현상도 함께 발견됐다.

이런 경우는 목이나 어깨 등의 이상을 방치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니 악화하여 긴장한 근육이 신경을 건드려 손저림 증상까지 나타난 것이었다. 평소에도 자주 이와 같은 증상이 있었다면 퇴행성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잠을 잔 후에 목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는 단순한 근육통과 만성으로 오는 퇴행성 목디스크 등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첫째, 단순한 근육통이 주원인인 경우이다.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좀 뻑뻑한 느낌이 있다가 세수를 하거나 씻기 위해 목을 구부리면 갑자기 목이 굳어지는 느낌이 심해지면서 고개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목 근육에 무리가 오면서 일종의 경련이 왔기 때문인데, 당황하여 무리하게 스트레치를 하거나 잡아당기면 근육이 늘어나서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고 회복 기간도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런 증상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하여 몸이 많이 피로하거나 과로한 상태가 누적되어 있었거나, 잠을 잘 때 목이 꺾인 상태로 장시간 있는 경우 목과 어깨주위에 연결된 근육과 근막이 갑자기 강하게 긴장되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나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무리하게 스트레칭하기보다는, 목을 지탱하고 있는 주된 굵은 근육과 어깨 쪽으로 연결된 근육들에 따뜻한 찜질을 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낫다. 그리고, 조금 안정이 되면 조금씩 머리를 움직여 가면서 풀어주어야 한다. 어느 정도 풀리고 나면 차가운 얼음찜질을 하여 통증과 부기를 빼준다.

둘째, 퇴행성 목디스크가 있는 경우이다. 자고 일어나면 목이 굳어지고 불편한 증상이 자주 일어나고 오래 지속하면 일자목과 퇴행성 목디스크일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자목은 나이가 젊은 경우에도 자세가 나쁘거나 오래 목을 구부리고 있는 시간이 길수록 나타나기 쉽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일반적으로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생길 수 있는데, 주로 40~50대에서 발생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용 스마트 기기의 급격한 사용 증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퇴행성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여 목과 척추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쌓이는 것을 피하고, 고개를 오래 숙이거나 젖히는 작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턱을 괴는 습관, 지나치게 높은 배게 사용도 피해야 한다. 운전할 때 가장 좋은 등받이 기울기는 10도 정도 젖혀 허리와 목이 바로 세워지도록 하고 고개를 내미는 행동은 줄이는 것이 좋다.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오래 지속하면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받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와 감압치료, 교정치료, 자세교정을 함께 받아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해야 한다. 퇴행성 질환은 운동을 겸한 치료를 받으면서 관리 하면 퇴행 속도도 줄이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410-461-5695(www.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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