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브랜드?…사진만 찍으면 알 수 있다
핀터레스트, 비주얼 서치 서비스
올해 안에 시작될 이 서비스를 통해 핀터레스트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제품을 찍어 올리면 그 제품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일단 핀터레스트는 해당 제품과 유사한 제품 사진 및 비교할 만한 제품 다른 사진들을 제공한다. 또한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사진들 속 각종 제품들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도 자동 연결해준다. 한마디로 쇼핑 도우미가 되는 셈이다.
핀터레스트는 앞서 2014년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비주얼 그래프를 인수했으며, 방대한 자사의 사진 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서비스를 고안했다.
마이클 야마티노 핀터레스트 커머스 부문 담당은 “사용자들이 사진 속 제품이 마음에 들어도 어디서 사는지 몰라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가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터레스트는 최근 들어 핀터레스트와 쇼핑을 접목시켜 수익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바이어블 핀’ 프로그램을 론칭해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핀터레스트가 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해 만든 마케팅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일종의 쇼핑몰 역할인 셈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핀터레스트는 현재 1000만 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로 연결되고 있으며 회사 가치만 110억 달러에 이른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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