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목소리 한 곳에 모아봅시다"
2016 미주한인 풀뿌리운동 콘퍼런스
7월 6일 개막
본 대회 앞서 LA서 한뜻 모아
이날 콘퍼런스는 다음달 6일부터 2박3일 동안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2016 미주한인 풀뿌리운동 콘퍼런스(KAGC)'를 앞두고 열린 LA지역 준비 회의격 모임이다. 풀뿌리운동 콘퍼런스는 연방의회 의원들을 찾아가 정치적 이슈에 대해 토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이벤트다. 의원들을 만나기 전 LA지역의 현안은 무엇인지, 또 한인 커뮤니티가 제시할 바람직한 방향은 어떤 것인지 미리 뜻을 모으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총 600여 명의 한인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LA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현안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토론을 벌였다.
먼저, 뉴욕시민참여센터(KACE)의 김동석 상임이사 진행으로 풀뿌리정치교육의 중요성과 현황을 알아봤다. 올해의 가장 큰 정치 이벤트인 미국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선거 관련 브리핑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또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위안부 문제, 건강보험제도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풀뿌리운동 콘퍼런스는 올해로 3년째다. 김동석 KACE 상임이사는 그동안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의회에 한국위원회(코리아 코커스)를 조직했고, 다수의 연방 의원들에게서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제안도 받았다 나름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또 "한인 커뮤니티의 몸집은 여전히 작다. 하지만 미 정치권이 논의중인 한인 관련 이슈는 중요한 게 많다. 북한 문제, 위안부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의 목소리를 더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 연방의회의 문을 직접 두드리는 게 중요하다. 더 많은 한인이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718)961-4117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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