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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영락교회 '임시당회장 파견'

김경진 목사당회장권 중지

나성영락교회에 임시당회장이 파견됐다.

소속 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KPCA)가 재판을 앞두고 내린 조치다.

이에 따라 김경진 담임목사는 당회장권이 정지됐다. 당회 시무장로 14명의 당회권 역시 재판이 마무리 될때까지 역할이 중지된다.

18일 KPCA는 나성영락교회 임시 당회장으로 지영환 목사(한소망교회)를 파송했다.

KPCA 서노회는 공문을 통해 "모든 당회 활동과 제직회, 공동의회 소집 및 진행은 지영환 목사와 의논하라"고 통보했다.

또, 공문에는 "김경진 목사는 고소에 대한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를 주재할 수 없으며 피고소인 장로들도 당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재판은 내달 5~6일 진행된다. 소송은 대책위원회(담임목사·은퇴장로)가 담임목사를 불신임한 당회를 고소했고, 당회는 대책위원회와 담임목사가 당회 결의없이 진행한 공동의회(교인투표) 등의 절차 및 행위가 교단법에 어긋난다며 고소한 바 있다. <본지 6월16일자 a-3면>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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