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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워크숍

일상에서 겪는 불쾌한 경험 대처법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대표 송화강, ASIA)가 지난 18일 비엔나에 있는 한미 과학 협력 재단에서 성인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 주제는 인종과 피부색이 다르기에 겪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불쾌한 경험을 다룬 마이크로 어그레션이다.
 
주미 대사관 박민수 보건복지관의 축사로 시작한 워크숍은 ASIA의 이사 릴리 길무어씨가 진행했다. 패널은 미스 태평양 아시아 아메리칸 키라 오스만과, 한인 성인 입양인 매튜 공, 조너선 앨버트 씨다.
 
입양인들은 다른 입양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을 통해 마이크로 어그레션을 일상에서 경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의견을 나눴다. 농담으로 넘기기도 하고, 바로 잡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상황이 직장일 때는 좀 달라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직장이라는 전문성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상대를 교육해야 하고, 미리 이런 상황에 마음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화강 대표는 “앞으로도 입양인들의 의견을 반영, 성인입양인들이 리더로 공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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