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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진료받는 시대 다가온다

원격건강관리 시장 성장 가속화
2020년 시장 규모 28억 달러 전망
의료인력 부족, 환자수 증가 이유

원격건강관리(Telehealth)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와 IT기술의 접목과 인터넷 보급의 확대로 원격건강관리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뉴욕코트라무역관이 최근 보고했다.

무역관에 따르면 원격건강관리 시장은 2013년 2억4000만 달러에서 2018년에는 19억 달러, 2020년에는 28억3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격건강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는 데 우선 부족한 의료 인력과 오바마케어에 따른 환자 수 증가가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부족한 의사 인력이 6만 3000명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13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인터넷 보급 확대도 원격진료가 가능한 환경이 뒷받침해 줘 활성화를 돕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상당수의 병원이 원격건강관리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의 52%가 3개 이상의 원격건강관리시스템을 사용 중이며 47%는 추가적인 프로그램 채택을 추진중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마이 케어'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환자 온라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베스 이스라엘 메디캘(Beth Israel Medical)은 뉴욕주에서 텔레닥(Teledoc)으로 24시간 의사와 통화, 비디오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들의 시스템 사용 용도는 환자 모니터링이 34%, 기초관리 28%, 심장관련 11% 등이다.

정부 역시 원격건강관리지원센터(TRC· Telehealth Resource Center) 운영을 통해 미국인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은 물론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14개의 TRC가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통신사와 IT업체도 시스템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버라이즌(Virtual Visits)과 AT&T(Smart)는 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했다. 버라이즌은 뉴욕주 3000명의 가정 방문 간호사에 태블릿 PC를 제공, 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애플도 리서치키트(ResearchKit) 앱을 출시해 병원 및 대학과의 임상실험 플랫폼을 마련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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