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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런스 한인 상권 '다시 활기'

H마트·강호동백정 이달 오픈
최근 2년 새 은행 3곳 지점도
한인 중상층·사무실 많아 강점

사우스베이 지역 토런스 한인 상권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토런스는 한인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LA한인타운과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등 타 한인 거주지역과 비교해 한인 상권이 활발하지 못했다.

부에나파크나 밸리 등과 비교해 LA한인타운과 거리가 멀지 않아 독자적 상권 형성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한남체인과 S마켓 두 한인마켓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한인 상권이 존재할 뿐 새로운 한인 업소들의 오픈이 활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인 업소들의 오픈이 잇따르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우선 H마트가 오는 22일 오픈하면서 기존의 한남체인, S마트와 3파전을 벌이게 된다.

H마트는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와 앤자(Anza)의 위치한 쇼핑몰인 '비스타 플라자(Vista Plaza)'에 입주하게 된다. 대형 건축자재 판매전문점 'OSH'가 문을 닫은 자리다. 마켓 내에는 뚜레쥬르와 한솔냉면, BBCN은행이 들어서게 된다. 이 쇼핑몰에는 마이클스(Michael's), 슈퍼마켓 체인 스프라우트(Sprout)와 한인이 운영하는 학원인 '드레곤 마샬아트'가 있다. H마트는 오픈을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로 고객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카페베네가 세펄베다와 웨스턴에 위치한 한인 쇼핑몰에 문을 열었다. 또 같은 몰 내에는 김밥천국 2호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고깃집의 영역 확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팔색삼겹살이 오픈한 데 이어 강호동 백정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강호동백정은 미쯔와 마켓, 85도 베이커리 등이 모여있는 '이스트게이트 플라자(Eastgate Plaza)'에 문을 연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 오픈할 계획이다.

강호동백정 미주본사 678의 오스틴 이 프로젝트 매니저는 "부에나파크, 롤랜드하이츠에 이어 토런스점은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토런스는 한인 인구와 사무직 종사자들이 많다. 또 한국 전문 바비큐점이 없다는 강점이 있다"며 "한인 외에도 일본계, 중국계 등 아시안이 많이 분포돼 있어 최적의 장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2014년 cbb가 토런스에 지점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한과 우리아메리카가 잇따라 지점을 오픈하면서 한인은행들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토런스가 LA·롱비치항과 가까워 수출입 관련 업체들이 많은 데다 팔로스버디스를 중심으로 중상층 한인들이 많은 만큼 예금고가 타지역보다 높아 성장가능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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