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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 자동차 보험에 추가하니…

뉴욕주 보험료 인상률 52% 전국 최저
뉴저지주 79% 올라 전국 평균 수준
딸보다 아들 추가 시 인상 폭 커져

10대 자녀를 부모의 자동차 보험에 추가할 경우의 보험료 인상률에서 뉴욕주가 전국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보험전문 사이트 '인슈런스코츠닷컴(insurancequotes.com)'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6~19세의 자녀를 기존 부모 자동차보험 폴리시에 추가할 경우 뉴욕주에서는 평균 51.8%가 인상돼, 보험요율 산정 시 나이.성별.운전기간 등을 고려할 수 없도록 법에 규정돼 16.9% 인상에 그친 하와이주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적게 오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4년의 53%에서도 조금 더 낮아진 것.

2014년에 전국 평균 79.7%보다 낮은 70%의 인상률을 기록했던 뉴저지주는 2015년에는 79.3%로 크게 올라 전국 평균인 78.9%와 비슷해졌다. 2013년 84%에 이르렀던 전국 평균 인상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10대 자녀가 추가될 경우 보험료가 가장 많이 오르는 곳은 뉴햄프셔주로 무려 125.4%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의 114.9%에서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10대 자녀 추가 시 보험료가 급등하는 것은 10대들이 운전미숙 등으로 사고가 잦고 특히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풀이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15~24세 젊은이들이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의료비용 지출에서는 남자의 경우 전체의 30%, 여자는 전체의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자료에 따르면 16~19세 운전자들은 주행 마일당 사망사고 발생률이 다른 연령대의 세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같은 10대라도 딸보다는 아들을 추가할 경우 인상폭이 커지며 나이가 어릴수록 인상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10대인 딸을 추가할 경우에는 평균 67% 보험료가 인상된 반면 10대 아들이 추가되면 평균 91%가 올랐다. 특히 갓 면허증을 딴 16세 자녀를 추가할 경우 아들은 107.9%, 여자는 81.4%로 보험료 인상폭이 가장 컸다.

한편 보험사에 따라서 학교 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일 경우 최대 25%의 '굿 스튜던트 디스카운트'를 적용해 주는 곳도 있어 잘 활용한다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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