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풀뿌리 운동’
7월 6~8일 워싱턴 D.C.서
항공권·숙박 무료 제공
시민참여센터(KACE)가 주최하는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는 미 전역의 한인사회활동가 및 단체, 한인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워싱턴 D.C.로 초청, 2박 3일간 풀뿌리 정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 한인들의 시민사회 참여 증진 및 정치력 결집, 풀뿌리 활동가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인 2세 대학생 풀뿌리 운동 프로그램인 ‘KAGC U’가 창단되기도 했다.
올해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 일정으로 7월 6일부터 8일까지 의사당 방문 및 일리노이 피터 로스캄·밥 돌드·태미 덕워스 연방하원의원 등 다수의 연방의원과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 7월 7일 오후 6시에는 갈라가 열려 함께 대화·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 전역의 한인 활동가 및 단체, 한인지역사회 지도자 및 학생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일반 200달러, 청소년 100달러, 대학생은 무료다.
시카고 지역 KAGC U 담당자 이상기 변호사는 “대선을 앞둔 중요한 해이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미주 한인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투표 참여율은 20%밖에 되지 않는다. 유대인처럼 투표를 통해 권리를 찾고 또한 목소리를 높여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비행기표, 숙박 등을 무료로, 저녁은 1회를 제공한다. 방학을 맞아 워싱턴 D.C.도 방문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중요한 일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참석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KAGC U 웹사이트(kagc.us/u/)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문의=847-208-8617.
김민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