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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튜브 동영상 채널 '세계적 인기'

전 세계 100만 명 이상 구독채널 30개
독창적 콘텐트…해외사용자 사로잡아

독창적인 콘텐트로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한국 내 유튜브 채널이 지난 5월까지 30개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독자 10만 명 이상인 채널은 430개가 넘는다.

특히 해외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유튜브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한국 내 상위 크리에이터 100명의 채널을 분석한 결과, 해외이용자의 시청시간이 3배 이상 늘고, 해외 구독자 수는 1.7배 이상 증가했다. 100대 채널의 10%는 시청시간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토이 몬스터' 채널의 구독자는 140만 명이 넘는다. 3~10세를 대상으로 제작하고 있는데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누적 조회 수는 7억9000만 뷰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해외 시청 비중이 98%에 이른다.

독특한 코스프레 메이크업 요령을 소개하는 채널도 해외 사용자가 즐겨 찾고 있다. 예뻐 보이는 메이크업이 아닌 영화 '레옹'의 마틸다, 겨울왕국의 '엘사' 등 독특한 캐릭터 화장법이 올라와 있는 이 채널은 현재 100만 명 구독자에 총 1억700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채널 제작자들은 취미 삼아 올린 동영상의 조회 수가 수억 건에 달하고 세계 각지에서 댓글이 달리기 시작해 아예 직업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유튜브는 한국 내 창작자들이 해외 활로를 더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번역에 참여하는 '커뮤니티 제공 자막',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 번역가에게 자막 서비스를 맡길 수 있는 번역구매 기능은 해외 시청자가 한국 내 콘텐트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다국어 메타데이터'를 활용하면 콘텐트 동영상의 제목이나 설명을 다양한 언어로 자동 추가할 수 있어 해외 시청자가 더욱 쉽게 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유튜브 관계자는 15일 "동영상을 제작하는 이른바 '크리에이터'는 동영상에 붙는 다양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어 유튜브와 수익을 배분하며 크리에이터가 절반 이상 가져간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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