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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4주년… “수혜자 늘어나길 기대”

한인회·복지회·마당집 합동기자회견
수혜자 황현도씨, 본인 사례 전해

청소년추방유예프로그램(DACA) 시행 4주년을 맞아 수혜자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하며 시카고 한인회·교육문화마당집·복지회가 지난 15일 마당집 회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견에는 최인철 복지회 사무총장, 이광택 한인회 행정부회장, 최인혜 마당집 사무국장, 황현도 DACA 수혜자, 일부 연방 상·하원의원 보좌관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최인혜 사무국장은 “DACA는 2012년 6월 15일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시작됐다. 당일 기준으로 31세 미만이며 16세 이전에 미국에 입국했고, 2007년 6월 15일 이후 미국에 거주한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해당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무국장은 이어 “전국의 200만명이 DACA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72만명이 DACA 수혜를 입었으며 그중 51만명은 갱신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DACA 수혜자인 황현도씨는 “대학교 원서접수 당시에 서류미비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처음 DACA라는 프로그램을 들었을 때 신상이 정부에 노출되는 것이 불편해 꺼려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이 다가올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작정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황씨는 이어 “DACA 수혜자가 되고 소셜시큐리티를 받는 것, 그리고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DACA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며 “내가 이자리에 나온 것은 나의 사례를 말하고 다른 서류미비자들에게 용기와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광택 행정부회장은 “진안순 한인회장이 DACA에 대한 소식을 접한 후 32대 한인회 첫 사업으로 DACA 장학금을 조성하였으며 많은 분들의 후원을 통해 9700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최인철 사무총장은 “앞으로 더 많은 신청자들이 지원하고 혜택 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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