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R 타고 와인 맛 보세요…MTA '와인 기차' 운행 인기

올여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롱아일랜드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와인 기차'를 운행해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는 콜럼버스데이 직전 금요일(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오후 5시21분에 론콘코마에서 출발하는 LIRR 기차 안에서 롱아일랜드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생산지인 노스포크의 베델.라파엘.덕 워크.제이슨즈 바인야드.로렐 레이크.펠리그리니 등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제공된다. 승객들은 객실에 앉은 채로 화이트.레드.로즈 와인을 한잔당 4~5달러에 시음할 수 있다. 또한 노스포크산 감자칩, 사우스햄튼에서 만든 쿠키 등 다양한 지역 생산품이 스낵으로 제공된다. 스낵과 소다, 주스 등도 2.5~3달러 선으로 매우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간편하고 저렴한 와이너리 투어도 할 수 있다. MTA가 노스포크와 파트너십을 맺어 LIRR 일부 역(펜스테이션.우드사이드.자메이카.힉스빌.위안댄치 등)에서 1인당 117.50달러에 종일 투어 패키지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와인 시음, 뷔페 점심 식사, 교통비가 일체 포함된다. 일정은 6월 18.25일, 7월 9.23일, 8월 6.20일, 9월 10.17.24일, 10월 8.15.22일, 11월 5.12일이다. 투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longislandwinetours.com)에서, 와인 기차와 투어 티켓 구입은 MTA LIRR 웹사이트(web.mta.info/lirr/getaways/longisland/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631-775-8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