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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파트 납 성분 페인트 심각

뉴욕시의회, 제거 조례안 추진

뉴욕시가 주택공사(NYCHA)에서 관리하는 저소득층 아파트의 납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를 제거하는 조례안이 뉴욕시의회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14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리치 토레스(민주.15선거구) 공공주택소위원회 의장은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조만간 상정할 계획이다.

이는 데일리뉴스 조사 결과 수십명의 아이들이 뉴욕시 검사 결과 납 성분이 위험할 정도로 높은 수치로 검출된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무방비 상태에 놓인 사실이 드러난데 따른 것.

신문은 "현재 수만 곳의 저소득층 아파트 페인트에 납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중 1만 여 곳은 6세 이하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가구"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NYCHA는 세입자가 이사할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뉴욕시 보건국 검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3명의 어린이가 납 성분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NYCHA는 자체 검사 결과 17가구의 아파트에서 18명의 어린이가 납 성분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하면서 사실 왜곡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납 성분이 오염된 먼지 등을 통해 혈관을 타고 어린이 인체로 흡수될 경우 발달 장애와 뇌 손상 등의 심각한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연방정부는 1978년부터 납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뉴욕시는 1960년부터 거주용 아파트에서 납 성분 페인트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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